▶ 조혈모세포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자가 복제 및 분화를 통해 백혈구, 적혈구 및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로 조혈줄기세포라고도 불리우는데, 성인에서는 골수에 약 1%정도의 적은 수로 존재하며 말초 혈액에서도 소수로 존재한다네요. 오늘은 이 조혈모세포의 이식과 관련한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란 무엇이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조혈모세포 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강력한 항암 화학요법 단독 또는 방사선 요법과 함께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으로 재생 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 결핍증 같은 비악성 혈액질환에서도 건강한 사람의 조혈모세포를 새로 심어줌으로써 질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군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란 치료를 목적으로 제대혈 제제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1988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된 이후로 우리나라는 1998년 첫 제대혈 이식이 성공했다는군요.
즉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서 살펴보면, 우선 제대혈은 골수 및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에 비해 채집이 용이하고 골수 이식에 비해서 조직적합성 일치 조건이 덜 까다롭다는군요.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의 체중에 따라 필요한 유핵세포수가 결정되는데 제대혈은 양의 한정으로 초기에는 주로 체중이 적게 나가는 소아환자에서 이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제대혈 두 단위 이식이 가능해지면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에서도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는군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의 장단점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에 있어서, 제대혈은 분만 시 신생아로부터 분리된 탯줄과 태반에 남아 있는 혈액으로 태반과 탯줄과 함께 적출물로 폐기되지만, 최근에는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 및 조혈모세포 전구세포가 풍부하여 그 비율이 성인골수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에서 골수를 대신할 조혈모세포 이식의 공급원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 제대혈 보관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논란이 있어서 특별한 가족력이 없는 경우 제대혈 보관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현재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하는 모든 질병들에 대해서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골수 이식 대신에 오히려 제대혈을 이용한 이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