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경증
많은 사람이 목 부위가 뻐근하면서 통증이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이란 목디스크를 의심하게 되지요. 그런데 목 주변 통증과 뻣뻣함은 디스크나 근육 문제가 아닌, 뇌 일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사경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네요. 오늘은 다소 생소한 사경증이란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경증이란
사경증은 뇌에서 운동 신호를 근육에 전달하는 기저핵의 부위가 제멋대로 반응하면서 근육이 움직이는 질환을 말하는 것인데, 사실 기저핵 부위에 왜 문제가 생기는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네요. 드물기는 해도 파킨슨병약, 편두통약, 간질약을 먹은 뒤 사경증이 생겼다는 보고는 있다네요.
사경증 증상
사경증으로 인한 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초기 사경증은 목 부위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다가 머리가 돌아가거나 툭툭 튀는 현상을 보이고 오랜 기간 한 방향으로 목이 고정되는 현상을 보인다는군요.
이런 사경증 증상은 아침에 증상이 덜하다가, 걷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증상도 심해지게 된다는데, 발병 후 3~5년 내에 더욱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즉 사경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목이 돌아감으로 인한 통증보다 뒤틀린 자세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부분에 더욱 고통스러워 하게 되고 앞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되어 보행과 운전, 독서 등에 큰 어려움이 생기게 되지요.
사경증 치료
그렇다면 사경증이 발병했을 경우 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사경증의 치료는 약물과 보툴리눔 치료하거나 수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사경증의 약물치료는 항콜린제와 근육이완제가 주로 사용되고 특히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가 큰 치료 효과를 보인다네요. 하지만 사경증 증상이 약물이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에 치료반응이 없을 경우 뇌심부자극 수술을 받아야 한다네요. 망가진 기저핵에 전기자극기를 심어 뇌에서 근육으로 가는 자극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