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신경과에서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바로 두통이라고 합니다. 두통은 머리에서 느끼는 심부통이나 투사통을 말하는데,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두통의 존재를 명확하게 증명할 특별한 검사실 소견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두통의 종류를 보게 되면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만성 돌발성 반투통 등이 있다는군요. 오늘은 그 중 군발성두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발성두통이란
군발성두통은 결막충혈이나 눈물, 코막힘,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 증상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10만 명당 100~400명 정도가 앓고 있어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최근 증가 추세가 계속되는 질환인 두통 종류랍니다.
군발성두통 증상
군발성두통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군발성두통 환자는 보통 통증 발생 수일 전부터 무기력, 흥분, 과민함 등 두통을 예상할 수 있는 전조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통증이 시작되면 눈 뒤 또는 관자놀이 부근부터 통증이 생겨 앞머리, 턱, 콧구멍, 귀 쪽으로 통증이 퍼지게 되면서 대략 10분 정도가 지나면 최고점에 도달한 후 서서히 사라지게 되지요.
군발성두통의 경우 두통 강도가 심할수록 다른 동반 증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90%의 환자들에게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60%가량의 환자가 결막충혈, 코막힘, 콧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군발성두통 증상은 주기성이 특징이라는 겁니다. 통증이 하루 중 특정시간이나 1년 중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요. 통증의 지속시간은 15분에서 3시간 사이이며 하루 1~2회 정도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새벽 1~2시, 오후 1~2경 잘 발생한다는 겁니다.
군발성두통 치료
군발성두통 치료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사실 군발성두통의 큰 문제는 극심한 통증이 생겨도 금세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또한 통증 지속시간이 짧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정신과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군발성두통은 조기 진단과 치료는 증상 조절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군발성두통으로 진단을 받으면 주기에 맞춰 한두 달가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함으로써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