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이란?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답니다. 대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면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긴답니다.
골반염의 증상
골반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골반통, 발열, 자궁경부나 자궁부속기의 통증 등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외에도 골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므로 하복통, 질 분비물 증가, 월경량 과다, 열감, 오한, 배뇨시 불편감 등 비뇨생식기계의 이상 증상이 있는 모든 여성에게 골반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골반염이 있어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골반염의 진단과 검사
염증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활력증후 측정도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들이다.
염증지표의 상승 및 백혈구 증가 징후가 나타날 경우 골반염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며, 특히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특이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자궁내막염을 확인하기 위한 자궁내막생검, 골반강 내 농양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검사 혹은 기타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난관염 혹은 골반강 내 염증을 직접 눈으로 보는 진단복강경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골반염의 치료와 예방
골반염은 임균, 클라미디아균, 그람음성 기회감염균, 혐기성균, 연쇄구균 등의 다양한 균의 복합적인 골반장기내 감염이므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이 모든 균에 대한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생제 치료이다.
하지만 골반염의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골반강 내 농양이 의심되는 경우, 증상이 심할 때, 약물 복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네요.
